(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영국 찰스 왕세자
영국 찰스 왕세자(오른쪽)와 부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 © AFP=뉴스1 자료 사진
영국 찰스 왕세자(오른쪽)와 부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 © AFP=뉴스1 자료 사진

영국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이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래런스 하우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콘월 공작부인은 자가 격리 중이며, 우리는 정부 지침을 계속 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찰스 왕세자(73)는 2020년 3월에 이어 지난주 두 번째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만 클래런스 하우스는 찰스 왕세자의 상태는 물론 콘월 공작부인 확진 관련 상세 내용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부부는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까지 맞았다.


영국 왕실 소식통은 지난주 로이터에 "찰스 왕세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여왕은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아 그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찰스 왕세자는 2020년 3월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는 운 좋게도 가벼운 증상만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직후 아들 윌리엄 왕세손도 연이어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