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크는 시기에 아이가 또래에 비해 키, 몸무게에 있어 성장이 뒤쳐진다면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창 크는 시기에 아이가 또래에 비해 키, 몸무게에 있어 성장이 뒤쳐진다면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창 크는 시기 아이가 또래에 비해 키, 몸무게에 있어 성장이 뒤쳐진다면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 나이에 성장 시기를 놓치면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을 바로잡아 연령에 맞는 평균적인 성장 발달이 이뤄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이는 태어나서 만 2세까지 급성장기를 맞아 가장 빠르게 자란다. 이후 1년에 5cm 이상 꾸준히 자란다. 여자 만 10세 전후, 남자 만 12세 전후에 급성장기인 사춘기를 맞으며 다시 한번 크게 자라며 사춘기 이후에는 성장이 급격히 느려지다가 16~18세 이후에는 최종 키가 완성된다.

만약 장 기간 동안 1년에 4~5cm 이상 꾸준히 크고 있지 않거나 아이의 키가 같은 연령 평균과 큰 차이가 난다면 병적 요인이나 성장 부진 요인을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아이의 최종 키가 크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급성장기에 들어서는 사춘기 이전에 최대한 키를 크게 키워야 한다.

성장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잘 먹는 것이다.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뼈와 근육 생성에 필요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철분의 하루 권장량은 4~8세는 10mg, 8세~사춘기는 10~15mg이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붉은 육류, 계란 노른자, 견과류, 시금치가 있다.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하루에 400ml 섭취를 권장한다.

수면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수면의 질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 자는 것도 좋지만 정해진 시간을 푹 자는 것이 더 중요하다. 초등학생이라면 수면시간이 10시간 정도 돼야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평소 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성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초등학생의 거북목 증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거북목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목과 어깨가 움츠러들어 올바른 성장을 방해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뒤로 잘 빼고 고개를 앞으로 잘 당겨 앉아야 한다. 쉬는 시간 틈틈이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