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7일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디즈니+ '그리드'를 통해 복귀한 김아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특수 분장에 대해 "분장을 하기 위해서 할리우드의 '스파이더맨'이나 샤를리즈 테론의 '몬스터'를 담당했던 특수 분장팀을 불렀다"며 "이분들한테 분장을 받기 위해 1박3일로 미국에 날아가서 (직접) 본을 떴다"고 했다.

그는 "이 라텍스 손을 끼면 벗지를 못한다. 그날 분량은 다 소화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화장실 가서 옷을 못 내린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 분이 화장실에 같이 가서 옷을 내려주고 볼일 보고 옷을 다시 올려줬다"며 "스타일리스트에게 너무 미안해서 물을 잘 안 마셨다. 근데 이 특수분장 하는 분들이 (배우에게) 물을 몇 리터 먹여야 하는 의무사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수 분장팀은 물, 온도, 습도를 맞춰야 하는 계약 조항이 있었다고. 김아중은 "그래서 물을 안 먹는다고 했는데 (특수분장 팀이) 저를 쫓아다니면서 물을 먹였다"고 회상했다.

영화를 통해 노래 '마리아'와 '하쿠나마타타' 문양이 유행을 탔다. 김아중은 '하쿠나마타타'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사인까지 만들어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다만 김아중은 "사인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문양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고 했다. MC는 "초심을 잃었네"라고 헀고, 김아중은 "반성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