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선 후보의 첫 인상에 대해 "싫었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하는 고 의원. /사진=뉴스1
지난 27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선 후보의 첫 인상에 대해 "싫었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하는 고 의원. /사진=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선 후보의 첫 인상에 대해 "싫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이 후보 선거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채널 '재밍'에 '재명이 첫인상이 싫었던 민정이'라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고 의원은 "재명이 첫 인상은?"이라는 질문에 "어… 싫었지"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고 의원은 "(2017년 대선 당내 경선 때) 문재인 후보와 이재명 후보였으니까"라면서 "하지만 (이 후보의)젊고 자신감 있고 패기 넘치고 그런 느낌은 되게 강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 후보의 장점을 묻자 "추진력과 성과 잘 내는 거. 일 잘한다"며 "말발도 좋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단점으로는 "본인이 웃기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 후보의 동물복지 공약에 대해 "최고"라고 칭찬했다. 그는 "그냥 단순하게 '동물한테 잘해줄게'가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게 뭔지 아는 사람"이라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제발 이겨줬으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