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납부? 긁으세요”… 손해보험사, 카드 결제 늘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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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분기 손해보험사들의 카드납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
자동차보험과 장기보장성보험의 카드납 지수가 상승하며 손해보험사들의 카드납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보험료 카드납 지수가 전체 30.8%로 지난해 4분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상품별로 살펴보면 장기보장성보험이 13%에서 14.7%로 1.7%포인트 올랐고 자동차보험이 77.3%에서 80.1%로 2.8%포인트 상승했다. 장기저축성보험은 5%에서 4.6%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1년에 1번 결제하기 때문에 매달 결제하는 장기보장성이나 장기저축성 보험에 비해 카드 결제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납 지수는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카드 결제 수입보험료의 비중을 수치화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를 통해 보험사별 카드납 지수를 공개하고 있다.
카드결제율은 대형 보험사보다는 중소 보험사가 높았고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보험사들이 높았다. 또한 자동차보험을 많이 판매하는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에 비해 카드 결제가 많았다.
카드결제율은 자동차보험 위주로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디지털 보험사들이 높았다.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결제율이 전년 88.3%에서 91.8%로 높아졌다. 악사손해보험은 장기보장성 보험 46.5%, 자동차보험 88.1%였으며 에이스보험은 장기보장성 보험이 70.3%였다.
삼성화재는 장기보장성보험 13.7%, 장기저축성보험 5.2%, 자동차보험 83.9%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의 경우 장기보장성보험 14.6%, 장기저축성보험 5.7%, 자동차보험 77.7%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은 장기보장성보험 13.9%, 장기저축성보험 5.2%, 자동차보험 78.5%으로 파악됐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장성보험 13.5%, 장기저축성보험 3.1%, 자동차보험 75.6%였다.
이외에 전체 카드납 지수는 한화손보 23.6%, 메리츠화재 20.8%, 롯데손해보험 18.1%, 흥국화재 17.7%, MG손해보험 10.8%, 농협손해보험 8.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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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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