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모델만 쓰던 톰보이, 첫 한국 모델로 김다미 낙점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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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전속 모델로 배우 김다미를 발탁했다./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
스튜디오 톰보이는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배우 김다미를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튜디오 톰보이가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사이에서 선호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손꼽히자 외국 모델을 기용해 왔던 브랜드 관행을 깨고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연예인 모델로 마케팅 전략을 변경했다..
높은 브랜드 선호도에 힘입어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 여성캐주얼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브랜드 모델로 김다미를 발탁한 이유도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다미는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10대 학창시절부터 성공을 향해 치열한 일상을 보내는 20대의 모습을 그려내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다미는 스튜디오 톰보이가 지난해 말 고객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광고모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030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라는 스튜디오 톰보이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20대 대표 배우 김다미를 모델로 발탁했다”면서 “이번 광고캠페인이 45년 전통을 지닌 토종 브랜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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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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