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애마부인 촬영 중 車 팔당호 추락 아찔"…비하인드 공개
JTBC '친절한 진료실' 4월4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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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영© 뉴스1 |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안소영이 '애마부인' 촬영 비하인드부터 오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안소영은 오는 4일 오전 방송될 JTBC 건강정보 프로그램 '친절한 진료실'에 게스트로 출연, 숨겨졌던 인생사와 함께 '애마부인'으로 만들어진 고정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소탈한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그는 "극단 선배였던 '애마부인' 감독 부인의 추천으로 영화를 찍게 됐다"라면서 "촬영 현장에 가면 시나리오에 없던 장면이 콘티에 있었다, 자꾸 이상하게 바뀌니까 감독과 얼굴만 보면 싸웠다"라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사실 이 영화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개봉 당시 해외여행을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더라"라며 "영화 상영 때마다 극장 앞 몰려든 인파를 정리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을 정도였다"라고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그는 "촬영 중 차가 물속으로 추락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초보운전이었던 안소영은 시속 100㎞로 달리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핸들을 꺾는 바람에 차가 팔당호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물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 앞 유리가 깨져 있어 겨우 빠져나왔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50년 지기 초등학교 동창들과 신바람 나는 취미를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 안소영은 '애마부인'을 차마 볼 수 없었다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안소영은 "미국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만 살아왔다"라며 이제는 연기자로서 다시 한번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안소영은 '친절한 진료실'에 건강 상담을 의뢰하며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과 습관들을 점검받았다. 집안에서도 커튼을 치고 생활하고, 등산할 때도 얼굴을 꽁꽁 싸매는 등 태양을 피하는 그녀만의 동안 피부 비법과 오랜 시간 해온 특별한 천연 팩 재료도 공개했다.
'친절한 진료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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