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약 2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로이터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약 2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로이터
아마존의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취임 전보다 6배 가량 뛴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아마존 CEO를 맡기 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CEO를 역임했다. 

1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아마존이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제시가 지난해 연봉으로 2억1270만달러(약 2594억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제시가 2020년에 받은 연봉의 6배다. 당시 제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CEO를 맡았다. 아마존 창업자 겸 CEO였던 제프 베이조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우주탐사 사업 등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 옮기게 된 게 계기가 됐다.


급여는 대부분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으로 10년에 걸쳐 나눠서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신임 CEO에게 상당한 규모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Bloomberg Billionaires Index )에 따르면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2위 부자가 되었지만 급여는 약 170만달러(20억7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