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갈 시간 없다고요?" 신한은행, 토요일에도 문연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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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평일 바쁜 업무로 인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겨냥해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만들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앞 모습./사진=뉴스1 |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서울 안에 있는 5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평일 저녁 8시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대상 영업점은 서울대입구역지점, 우장산역지점, 강남중앙지점, 여의도중앙지점, 가산디지털지점 등이다.
이중 서울대입구역지점과 우장산역지점에선 토요일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당 점포에는 신한은행 직원이 화상상담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해주는 '디지털데스크'가 설치된다. 신한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기존 창구와 디지털데스크를 동시에 운영했다가 오후 4시 이후부터는 디지털데스크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토요일에도 디지털데스크만 운영한다.
디지털데스크는 화상으로 고객을 응대해 영업점 창구에서 이뤄지는 은행업무의 90% 가량을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기존 영업시간 외에 화상으로 고객을 응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들은 기존 운영시간 외 영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저녁 6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는 '9투(TO)6 뱅크(Bank)'를 전국 72곳으로 확대했다. 2017년 1월부터 서울 소재 11개 영업점을 비롯 전국 20개 영업점에서 운영되던 '9투(To)7뱅크(Bank)'를 '9투(TO)6 뱅크(Bank)'로 변경하면서 대상 영업점을 확대한 것이다.
해당 영업점 직원들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구성돼 오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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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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