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용산 집무실로 향하며 시민들을 향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용산 집무실로 향하며 시민들을 향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0일 임기 첫날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은 의전 차량을 타고 취임식장에 입장했다. 그가 탑승한 차량은 '에쿠스 방탄 리무진'이다.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선보인 에쿠스 방탄 리무진을 개조한 차량으로 VR7 등급의 우수한 방탄 능력을 갖췄다. VR7 등급은 M16A2, M60, AK-47 등의 자동소총 공격에도 안전하다.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수류탄·기관총을 막을 수 있는 방탄섬유 소재의 문과 유해가스 감지 및 차단기능을 갖췄다. 타이어 내부에 특수 지지물이 있어 펑크가 나도 시속 80㎞로 30분 이상 주행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2009년 대통령실 경호차로 에쿠스 방탄 리무진 3대를 기증했다. 이후 기존 에쿠스 방탄 리무진보다 길이가 길고 방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인 바 있다.

실내에는 가스 공격에 대비한 공기 정화 장치와 야간 운전용 적외선 투시 장치, 화재 진압 시스템, 통신장비 등을 갖췄다. 현대차는 2009년 대통령실 경호차로 에쿠스 방탄 리무진 3대를 기증했다. 이후 기존 에쿠스 방탄 리무진보다 길이가 길고 방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대통령 경호차량은 두 모델 외에도 제네시스 'EQ900',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서버밴'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