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주 키우는 CU, '김보성 의리남 소주' 단독 판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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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프리미엄 소주 라인업을 확대한다.
CU는 김보성 의리남 소주와 토끼 소주 블랙·화이트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판매를 시작한다.
CU에서 단독 판매하는 김보성 의리남 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원료를 사용해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제조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고온을 사용하는 상압 증류 방식 대비 이취가 적고 은은한 곡물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6.5도다.
모바일 예약 구매로 판매했던 토끼 소주도 오프라인 점포로 구매 접점을 넓힌다. 토끼 소주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연구하던 미국인 브랜 힐이 제조한 한국식 소주다. 뉴욕의 한식당에서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충북 충주의 양조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블랙은 40도, 화이트는 23도다.
CU가 프리미엄 소주를 강화하는 것은 홈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주종으로 고객 수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CU의 프리미엄 소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75.1%다. 일반 소주(8.1%)의 매출신장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요즘 편의점 소주 시장은 수제맥주처럼 제품에 독특한 스토리와 브랜드를 입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CU는 모든 주류 카테고리에서 시즌별 이색 신상품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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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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