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승엽·이종범 넘어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 도전
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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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이승엽(45)의 최연소 1000안타와 아버지인 이종범(51)의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이정후의 나이는 현재 23세 11개월 6일이다. 개인 통산 744경기에서 995개의 안타를 쳤다. 5안타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해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최연소 1000안타 기록은 이승엽이 갖고 있다. 그는 25세 8개월 9일에 1000안타를 생산했고 이정후는 이 기록을 21개월 정도 앞당길 수 있다. 또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이 779경기 만에 달성한 1000안타 기록도 빠르면 30경기 이상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시즌부터 179개의 안타를 치며 리그 역대 고졸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항상 세 자릿수 안타를 누적해 올시즌까지 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올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0.336의 타율에 112안타(리그 1위) 15홈런 63타점 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74를 기록중이다. 타자 WAR(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도 4.69로 리그 1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정후가 1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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