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7일 아이폰14와 함께 신형 맥, 저가형 및 고급형 아이패드, 세 개의 애플워치 모델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 고객이 지난 3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애플숍의 아이폰13 광고 화면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로이터
애플이 다음달 7일 아이폰14와 함께 신형 맥, 저가형 및 고급형 아이패드, 세 개의 애플워치 모델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 고객이 지난 3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애플숍의 아이폰13 광고 화면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로이터


애플이 다음달 온라인 행사를 통해 신제품 아이폰14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아이폰의 주요 디자인이었던 '노치'(전면 화면 상단에 움푹 패인 부분)가 사라질지 관심사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9월7일 아이폰14를 포함한 신형 맥, 저가형 및 고급형 아이패드, 세 개의 애플워치 모델을 소개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전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이폰14는 5.4인치 '미니' 버전 대신 6.7인치 대형 화면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프로에선 노치 디자인을 제거할 전망이다. 이를 알약 모양 형태로 교체해 얼굴 ID 센서와 카메라가 있는 펀치홀(작은 카메라 구멍)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로써 사용 가능한 화면 면적이 넓어진다. 이와 함께 아이폰14 프로는 더 빠른 칩이 장착되고 아이폰14는 전작 아이폰13의 A15칩을 그대로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2017년 내놓은 아이폰X부터 최신작 아이폰13까지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노치 디자인은 그동안 'M자 탈모'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아이폰14 프로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카메라 시스템이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및 망원 센서와 함께 4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갖춘다. 동영상 녹화 및 배터리 수명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매체는 애플이 A14칩과 USB-C 포트를 장착한 아이패드, 올해 말 M2칩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