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사인, 한은 "디지털화폐, 경제 지급수단 활용 가능"에 상승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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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가상자산과 달리 화폐로서 디지털 경제에 보편적 지급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케이사인의 주가가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케이사인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2.18%) 오른 1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한은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은 '블록체인 확장성과 분절화'란 보고서를 통해 CBDC가 디지털 경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제결제은행의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분절화에 대한 보고서와 연례 경제보고서 제3장 미래의 화폐 시스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한은은 가상자산이나 디파이는 상호운용성이 저하되는 분절화 현상으로 인해 화폐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와 달리 CBDC는 법화로서 네트워크 효과를 형성할 수 있고 국가 간 합의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화폐로서 범용성에 한계를 가지는 여타 가상자산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에 CBDC가 보편적 지급수단 제공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케이사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전자지갑(TouchxWallet)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번 한은의 보고서에 국내 금융시장 CBDC 도입 본격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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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