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친환경이 대세… 하이브리드·전기차 시세는 '보합'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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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시세하락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 모델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중고차 시황 분석 결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전체 모델의 시세가 소폭 떨어지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LPG 등 친환경차 모델만 보합세다.
현대자동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2018년식) 익스클루시브 등급의 경우 2450만~2650만원의 시세를 나타내 지난달과 같은 보합세다. 6개월 전인 지난 5월에는 2550만~2750만원이었다.
같은 연식의 K7 하이브리드 모델 노블레스 등급은 2300만~2500만원으로 지난 3개월 동안 동일한 시세를 나타냈다. 6개월 전인 지난 5월에는 2450만~2650만원이었다.
같은 연식의 K5 하이브리드 모델 프레스티지 등급은 1900만~2100만원의 시세를 3개월 동안 유지 중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EV는 2018년 N 등급이 1850만~2050만원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다.
같은 연식의 기아 니로 EV는 프레스티지가 2600만~2800만원으로 6개월 동안 시세 변동이 없다.
현대차 그랜저IG LPG 모델은 2018년식 렌터카 모던 등급은 1650만~1800만원, 장애인 프리미엄 스페셜 등급은 1950만~2150만원, 익스클루시브 등급은 2100만~23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연식의 기아 K7 LPG 모델은 렌터카 럭셔리 등급이 1500만~1750만원, 르노코리아자동차 QM6는 2.0 LPG LE 등급은 1650만~1800만원이다.
협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고유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신차 출고 기간까지 늦어지면서 중고차 시세가 내려가고 높은 연비가 장점인 친환경 모델의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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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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