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생애 첫 책을"…서울시 '서울북스타트' 참여후기 공모
31일까지 서울도서관 인스타그램 계정서 진행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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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무료 배포하는 '서울북스타트'의 사업 참여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후기 공모전을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활용 후기',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참여 후기'다. 서울도서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참여 후기를 작성하고 필수 해시태그 '#서울북스타트세대', '#생애첫도서관'과 함께 게시하면 된다.
당선작은 11월16일 발표하며 수상작은 향후 서울북스타트 사업 홍보에 활용된다.
대상은 분야별 1명씩 50만원 상당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금상은 분야별 1명씩 20만원 상당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은상은 분야별 2명씩 10만원 상당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동상은 분야별 2명씩 5만원 상당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준한다.
북스타트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1992년 영국에서 시작한 독서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처음 시작해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해 왔다.
2019년 시작한 '서울북스타트'는 △책꾸러미 배부 △영·유아 양육자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양성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북스타트코리아와 25개 자치구 구립도서관, 서울시 전역 128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으로 구성된다. 그림책은 사서, 활동가, 그림책 전문가로 구성된 북스타트코리아 '도서선정위원회'에서 발달 단계를 고려해 선정한다.
배부처는 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이며, 신청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 등이다. 배부처와 제출 서류는 자치구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영유아 및 양육자 대상 북스타트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활용한 책 놀이부터 양육자 대상 부모교육 프로그램까지 구립도서관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예비부모까지 대상을 확대해 출산 전 독서 태교와 육아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7000여명이 늘어난 3만8900명의 영유아에게 책꾸러미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수도 19%를 확대해 25개 자치구 총 300여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업 참여 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전문 교육을 통해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하는 등 봉사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서울북스타트를 통해 서울시에서 총 11만1182명의 아기가 '생애 첫 책'을 선물 받았다. 또한 책놀이, 부모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 연평균 2만7000여 명의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북스타트는 영유아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양육가정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서울시의 양육친화 정책 확산으로 북스타트 사업에 대한 시민의 실제 체감도를 확인하기 위해 참여후기 공모전도 운영하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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