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원종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는다… FA 1호 계약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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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원종현이 키움 히어로즈행을 확정했다. 이번 겨울 프리에이전트(FA) 1호 계약이다.
키움 구단은 19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원종현과 계약기간 4년에 총액 25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종현은 군산상고 졸업후 2006년 신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고 2014년부터 2022년까지 KBO리그 8시즌 동안 501경기에 등판해 27승28패, 86홀드, 82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2019년(31세이브)과 2020년(30세이브)에는 2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거두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원종현은 계역 체결 후 "저를 선택해주신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키움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서 뛰게 된 만큼 앞으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키움은 열정적이고 파이팅이 넘치는 팀"이라며 "제게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원종현의 합류로 짜임새 있고 강한 불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원종현의 풍부한 경험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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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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