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황금에스티, 니켈 수급 환경 '삐걱'… 가격 상승 지속 전망에 강세


니켈의 가격의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황금에스티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17분 현재 황금에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2.89%)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1달간 니켈 가격은 약 33% 상승했다. 같은 산업금속으로 분류되는 구리(10%), 알루미늄(9%), 아연(8%) 등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다. 시장에선 니켈의 급등세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인 지난 3월7일 하루 만에 66% 급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니켈 가격 상승세가 당분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니켈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가 니켈을 원광 형태로 수출되는 걸 막고 있는 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재고도 현재 4~5만톤 정도로 1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황금에스티는 국내외 제강사로부터 스테인리스 코일을 공급받아 절단·가공하는 업체다. 스테인리스코일에 필요한 스테인리스강 원재료인 니켈 가격이 급등할 시 판가 상승 등 수익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