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변경 차량 노려 고의로 사고… 보험금 3억원 챙긴 일당 10명 검거

차선 변경 차량들만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과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만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챙긴 일당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일당 10명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25회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2억80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20~40대 남녀로 구성된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천과 부천 일대에서 차선 변경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보험금 수령 내역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면서 "이들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