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랑이 모태범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신랑수업' 방송캡처
임사랑이 모태범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신랑수업' 방송캡처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모태범이 연인 임사랑을 집으로 초대해 깜짝 프러포즈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임사랑은 모태범의 집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날 임사랑은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을 선물로 준비해준 모태범에게 고마워했다. 모태범은 전에 박태환이 선물한 머그컵을 통해 프러포즈를 펼쳤다.

컵에 뜨거운 물을 붓자 나타난 글씨는 '나와 결혼해줄래?'라는 말이 나왔다. 박태환은 "저 컵을 선물할 때 나중에 결혼할 여자 있으면 이걸로 프러포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후 임사랑에게 집을 소개한 모태범은 추성훈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라고 비법을 전수해줬던 마제 우동과 계란말이를 준비했다. 땀을 흘리는 모태범의 모습에 임사랑은 함께 커플 앞치마를 착용하고 요리를 함께 만들었다.

완성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임사랑 모습에 모태범은 뿌듯해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배워서 해주겠다는 모태범에게 임사랑은 "나도 해줄게. 진짜 집밥처럼 맛있게, 멋있게 해줄게"라고 화답했다. 이에 모태범은 "사랑이가 해주는 건 돌멩이도 씹어 먹을 수 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살짝 탄 계란말이는 특제 소스 덕에 맛이 살아났다. 모태범은 "이건 키스를 부르는 계란말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사랑은 "이거 나 왜 해준 거야? 키스를 부르고 싶어서?"라며 입술에 소스를 묻히고 키스할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대와 달리 모태범은 휴지로 임사랑의 입을 닦아주며 분위기를 깼다. 영상을 보던 주영훈은 "답답하네 정말"이라고 탄식했고, 김원희도 "쟤 미쳤나 봐"라고 버럭했다.


모태범은 자신이 집을 비웠을 때 키우는 물고기 뻐끔이 먹이인 밀웜을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임사랑은 두려움에도 "줘 볼게"라고 용기를 냈다. 모태범이 아기 밀웜을 크게 키웠다고 자랑하자, 임사랑은 "키우는데 소질이 있구나. 아기도 잘 키우겠네"라고 말했다. 잠시 당황한 모태범은 "잘 키울 수 있다. 나는 강하게 키울 것 같다. 혼낼 때 혼내고 칭찬할 때 칭찬하고"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