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연소 퍼펙트게임' 사사키, 연봉 8000만엔에 재계약
2022시즌보다 5000만엔 인상
2023 WBC 예비 명단에 포함 "열심히 준비할 것"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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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SNS 캡처)ⓒ 뉴스1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을 달성한 지바 롯데 마린스의 투수 사사키 로키(21)가 연봉 8000만엔(약 7억7326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사키는 24일 롯데 구단과 2023시즌 연봉 8000만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2시즌 연봉 3000만엔(2억8997만원)보다 5000만엔(약 4억8329만원)이 인상됐다.
최고 164㎞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10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는 안타와 4사구를 1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1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총 19개의 탈삼진을 기록, 20세 5개월의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사사키는 2022시즌 20경기에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2.02, 173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이런 전리품을 앞세워 일본 야구대표팀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사키는 "시즌 초반에는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부진해 아쉬움이 있다"며 "내년엔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WBC 출전에 대해서는 "현역 메이저리거와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는 정말 귀중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2023 WBC 1라운드에서 한국과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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