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아이유, 글로벌 영향력… 美 롤링스톤 '역대 최고 가수 200'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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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이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200' 안에 들었다.
롤링스톤은 지난 1일(현지시각) '역대 최고의 가수 200'(The 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가수로는 아이유와 정국이 포함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국은 191위를 기록했다. 롤링스톤은 정국에 대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방탄소년단의 막내"라며 "강한 퍼포머이고, 여러 곡을 작곡했으며, 어린 나이에 경험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매우 근면하고 겸손하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지난 2022년 정국과 찰리 푸스와 함께했던 'Left and Right'가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찰리 푸스가 정국에 대해 '완벽한 보컬을 나에게 보낸 유일한 아티스트들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쉽게 고음을 내고 멤버들과 잘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애드리브와 예상치 못한 보컬 리프를 선사한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이유는 135위로 선정됐다. 롤링스톤은 "지난 2010년 '좋은 날'의 히트로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보컬리스트가 됐다"며 아이유와 그의 3단 고음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유의 보컬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범위와 파워풀한 전달력, 보사노바에서 1990년대 팝으로, 재즈에서 발라드로 장르를 쉽게 옮겨갈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졌다"라고 평했다.
또 "한국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5분 만에 매진시켰다"며 지난 2022년 열린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를 언급했다.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200' 1위는 고(故) 어리사 프랭클린이 차지했다. 그는 그래미 트로피를 18차례나 들어 올리고, 1987년 여성 가수 최초로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가수다.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른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2위에 올랐으며 머라이어 캐리(5위), 스티비 원더(7위), 비욘세(8위), 존 레논(12위), 아리아나 그란데(43위), 레이디 가가(58위), 마이클 잭슨(8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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