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필리핀 꺾고 A조 2위로 미쓰비시컵 4강 진출
2-1 승리, 태국과 동률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6일·9일 B조 1위와 4강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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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고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4강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F 미쓰비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이겼다.
이로써 3승1무(승점 10·골득실 +9)를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같은 시각 펼쳐진 캄보디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태국(3승1무·승점 10·골득실 +1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6일(홈)과 9일(원정)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준결승전에서 B조 1위와 맞붙는다. B조 1위는 3일 열릴 베트남(2승1무·승점 7)-미얀마(1무2패·승점 1)전, 말레이시아(2승1패·승점 6)-싱가포르(2승1무·승점 7)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 창설된 AFF 미쓰비시컵에서 6차례나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 감독의 지휘 아래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필리핀을 밀어붙인 인도네시아는 전반 21분 덴디 술리스티야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마셀리노 페르디난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조 선두에 오르기 위해 더 많은 골이 필요했던 인도네시아는 후반 들어서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필리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8분 세바스티안 라스무센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고, 결국 1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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