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오현규가 지난해 11월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오현규가 지난해 11월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


최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예비선수로 동행했던 오현규가 유럽 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오현규 영입에 근접했다"며 "오현규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어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며칠 안에 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셀틱은 조규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전북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은 불가하는 입장을 보여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2001년생인 오현규는 매탄중, 매탄고를 거쳐 지난 2019년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1(1부)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83㎝의 신장에 몸싸움 능력이 좋고 전방에서의 활동량도 준수하다.


카타르월드컵에선 26인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예비선수로 동행해 함께 훈련에 임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오현규는 병역까지 마친 상태인 만큼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