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하러 태국 갔는데"… 뱀뱀, '군면제' 비하인드 보니?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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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뱀뱀이 자동으로 군면제를 받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갓세븐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뱀뱀은 최근 예능 유망주가 된 데 대해 "'환승연애2'에서 보고 느끼는 대로 이야기했을 뿐인데 시청자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게스트로 갔다가 고정이 됐다. 인생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MC들은 뱀뱀을 향해 "알몸이 전세계에 공개된 적이 있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뱀뱀은 군 입대를 위한 신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군입대를 결정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하러 태국에 갔다"라면서 "태국은 입대를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제비뽑기랑 자원 입대가 있다. 스스로 가겠다고 하면 1년, 만약 제비뽑기로 입대가 나오면 2년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출연진들이 놀라워하며 "실제로 확률이 어느 정도 되냐"라고 궁금해 했다. 뱀뱀은 "미리 알 수가 없다. 거기에 가면 몇 명이 올지 누가 올지 모른다"라고 알렸다.
뱀뱀이 태국으로 건너간 지난 2018년 당시에는 약 200명 중에서 입영 대상자로 80명 정도를 뽑았다고. 그는 "프라이빗하게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들어가니까 기자, 팬들이 엄청 많았다. 제가 운동을 시작하기 전이라 엄청 말랐었다"고 회상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알몸이 공개됐다는 것.
특히 뱀뱀은 "신체 검사 결과는 2등급이 나왔다. 1등급부터 순서대로 추첨을 시작했다"라면서 "앞에 있는 분들이 (입영 대상자인) 80명을 다 뽑은 거다. 그래서 제 앞에서 대상자가 다 뽑혔다. 거기서 자동으로 군 면제가 됐다"라고 전했다. 옆에 있던 주우재는 "면제되면 다들 리액션이 장난 아니겠다"라며 놀라워했다. "(군대 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기뻐하기도 애매했겠다"라는 이어진 말에 뱀뱀은 맞다며 "카메라에 잡힌 제 리액션이 있는데 너무 좋아할 수는 없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뱀뱀은 태국에서 거물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태국에서 나를 가수 국가 대표라고 부른다. 나도 몰랐는데 태국의 지방에 갔는데 스님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도 알아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뱀뱀의 고향에 같이 간 적이 있는데 공항이 마비될 정도였다. 공항 직원 분들이 막아줘야 하는데 같이 그러더라"고 공항 직원들까지 뱀뱀 팬이었다고 거들었다.
또 뱀뱀은 "공항에 왕족들만 쓸 수 있는 통로가 있다. 비행기 내리고 거기 들어가면 금이랑 보물이 많다. 내가 공항에 갔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다 고장났다"며 왕 허락받아서 공항 왕족 전용 통로 이용한 경험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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