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여성 뒤만 '졸졸'… 한강 '변태 라이더' 목격담 재확산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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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여성 라이더만 졸졸 따라다니는 중년 남성이 있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자도(한강자전거도로) 변태 아저씨는 오늘도 변함 없이 변태짓 중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자 A씨는 따릉이(서울시 공유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중 서울 여의도 부근에서 해당 남성을 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희한한 에어로 헬맷을 쓴 사람이 오길래 유심히 보니 파란색 유쾅클릿슈즈를 신은 그 변태아저씨였"고 설명했다. A씨는 "(그 아저씨는) 역시나 변함 없이 앞 여자 라이더를 3~4미터 뒤에서 거리 유지하면서 쫓아갔다"며 "소름이 확 끼쳤다"고 덧붙였다.
해당 남성에 대한 목격담은 지난 2021년부터 온라인상에 자주 게재다. 지난 2021년 작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랑 간만에 한강 라이딩 중인데 그 변태를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작성자는 "이주전쯤 만나서 도망쳤다는데 와이프가 멀리서 보고도 딱 알아보더라"라며 "아니나 다를까 여자 꽁무니 따라다니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추해요 아저씨" "여러명이 느낄 정도면 저 아저씨가 문제 있는 게 맞지" "변태 아저씨 분명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뻔뻔하게 발뺌할듯" "나도 여의도 근처에서 세번정도 본 것 같다" "누가 저 변태 참교육 좀 해줘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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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