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美 은행 SVB, 국민연금이 10만주 보유했다… 추정 손실 '60%'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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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을 10만주 이상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SVB 주식 10만795주를 보유했다. 지난해 말 종가(230.14달러) 기준 2320만달러(약 306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추가 매입분만 2만7664주에 달한다.
현재 SVB의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10일 SVB를 폐쇄했다. 이에 현재 자금 회수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파산 전날인 9일 SVB는 에프터마켓에서 82.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 대비 147.64달러(64.15%) 급락한 수치다. 국민연금은 거래정지 직전 기준으로 60% 이상 손실이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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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