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엠코어, 尹 대통령 550조 규모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소식에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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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5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도권에 구축하겠다는 소식에 SK가 최대주주로 있는 자동화 설비 전문 제작업체 에스엠코어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30분 현재 에스엠코어는 전일 대비 550원(8.94%) 오른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입지, R&D(연구 개발), 인력, 세제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의 발전은 전체 경제 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 발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첨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지역이 주도해 지역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최우선 과제를 중앙 정부에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오늘 발표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첨단 분야 6대 핵심 산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구상도 포함됐다.
에스엠코어는 자동화 설비 전문 제작업체다. 고객사의 생산제품 혹은 공정에 맞춰 자동화 전용기, 자동창고 등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다. 사업부문은 자동화장비, Clean FA, 스마트팩토리로 구분된다. SK는 에스엠코어의 지분 26.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수혜 기대감 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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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