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호지슨 감독, 2년 만에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으로 복귀
1976년부터 지도자 생활한 백전노장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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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감독 ⓒ AFP=뉴스1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가 로이 호지슨(75) 감독을 소방수로 선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호지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12경기(5무7패)에서 1승도 못 올리고 있다. 이에 구단은 지난 17일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감독 없이 치른 19일 아스널전에서도 1-4로 대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단은 호지슨 감독을 다시 사령탑으로 앉혔다.
197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호지슨 감독은 그동안 인터밀란, 우디네세(이상 이탈리아), 블랙번 로버스, 풀럼,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등 수많은 클럽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핀란드 등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호지슨 감독은 2017-18시즌 최하위였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맡아 11위로 끌어 올린 경력이 있다.
2021년 6월 크리스탈 팰리스와 작별했던 호지슨 감독은 약 2년 만에 다시 팀에 복귀하게 됐다.
호지슨 감독은 감독 선임 발표 후 "팀의 운명을 바꿀 임무를 맡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승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리그에서 12위(6승9무13패·승점 27)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18~20위)과는 차이가 있으나 18위 웨스트햄(승점 24)과 승점 차가 3에 불과해 반등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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