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음바페 2골1도움…프랑스, 유로 2024 예선서 네덜란드 4-0 완파
'루카쿠 해트트릭' 벨기에, 스웨덴 3-0 제압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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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완파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는 올해 치르는 첫 경기에서 일부 변화를 줬다. 지난 12년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가 은퇴를 선언해 변화가 불가피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주문했는데, 음바페는 2골1도움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음바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리즈만은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높인 프랑스는 6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연결한 크로스가 공격에 가담한 다욧 우파메카노 다리에 맞고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전반 21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방에서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음바페를 향해 정확한 전진패스를 보냈다. 음바페는 이를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프랑스 주장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경기 내내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던 음바페는 후반 43분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만회골을 위해 마지막까지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멤피스 데파이의 슈팅이 프랑스의 새로운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에게 막혀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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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 AFP=뉴스1 |
도미니코 테데스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벨기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로순다 스타디온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유로 예선 F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스웨덴을 압박한 벨기에는 전반 35분 도디 루케바키오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쿠의 헤딩 골로 리드를 잡았다. 루카쿠는 후반 4분 다시 한 번 루케바키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투입한 스웨덴의 공세를 잘 막아낸 벨기에는 후반 37분 루카쿠의 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골로 루카쿠는 해트트릭을 달성, 테데스코 신임 감독 데뷔전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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