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군당국, 제원 분석중(상보)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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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7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기종과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정점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5일 만이다. 탄도미사일 도발은 북한이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 실험이라며 지난 1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이후 8일 만이며 올들어 8번째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군 항공모함이 전개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프리덤실드'(FS) 본연습 시작 나흘 전인 지난 9일 '신형전술유도무기' SRBM, 지난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지난 14일 SRBM에 이어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지난 19일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SRBM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을 비난하며 3월 내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미사일 공중폭발 시험, 핵 어뢰 수중폭발시험 등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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