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긴급차 운전자, '정기교육' 깜빡하면 벌금 20만원
-소방차, 구급차, 혈액 공급차량 등 긴급용도 차 운전자 대상
- 일반차 운전자는 도로 위 긴급차에 길 터주기 의무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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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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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긴급자동차(이하 긴급차)를 운전 중이거나 운전하려는 경우 반드시 '긴급차 교육' 이수를 당부했다. 교육을 받지 않고 긴급한 용도로 운전할 경우 2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서다.
공단에 따르면 긴급차는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이 그 본래의 긴급한 용도로 사용하는 차를 말한다. 긴급차를 운전하려면 차에 맞는 자동차 면허가 필요하고 3시간 신규교육을 받은 후 3년마다 2시간 정기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이수 방법은 경찰관·소방관 등 공무원의 경우 경찰청 나라배움터를 이용하면 되고 공무원이 아닌 경우에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교육센터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하면 된다.
일반차 운전자에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긴급차 길 터주기 의무사항이 있다.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 긴급차가 접근하는 경우 교차로를 피해 일시정지해야 한다. 교차로나 그 부근 이외의 곳에서 긴급차가 접근하는 경우 긴급차가 우선통행할 수 있게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특히 긴급차 중 소방차의 출동에 지장을 주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긴급차 우선통행은 운전자의 의무며 긴급차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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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