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홍콩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홍콩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홍콩에서 바가지를 썼다.

지난 28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고파서 홍콩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배고파"를 연발하며 홍콩 음식점 탐방에 나섰다. 한 식당에 길게 줄이 있자 백종원은 "줄 서 있는 거 보이냐"며 "줄 서 있으면 계속 뒤에 서게돼"라고 말했다. 줄을 서면서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설렘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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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자 백종원은 "나중에 해"라며 촬영하는 제작진을 만류했다. 그는 "먹는 게 우선이니 내가 나중에 알아서 찍겠다"며 먹방을 시작했다. 연달아 맛집을 발굴해내던 백종원은 "'님아 그 시장을 가오'에서도 많이 욕먹는데"라며 "홍콩 사람들한테 욕먹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식당으로 향한 백종원은 "뭔지 몰라서 그냥 다 달라고 했다"며 음식이 가득한 테이블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눈탱'이라는 자막과 함께 장난스럽게 눈가를 때렸다.

영상에서는 "58년 평생 이런 눈탱이는 처음"이라며 빼곡한 영수증을 공개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백종원은 "한국 갔더니 1000만원 긁혀있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