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한국은 심리적으로 주요8개국(G8)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왼쪽). /사진=뉴스1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한국은 심리적으로 주요8개국(G8)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왼쪽). /사진=뉴스1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국은 심리적 G8 국가"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G7은 1차 오일쇼크 때인 지난 1973년에 시작돼 벌써 50년이 됐다"며 "한국은 총 네번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8년과 2009 이명박 대통령, 2021년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올해 네번째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적인 G7 데뷔전을 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국은 G7 회원국가가 아니지만 초청을 받아서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입장을 발표했다"며 "기후와 환경, 식량 이런 분야에서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경제 외교에 시동을 거는 등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위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G10 확대 논의에 대해선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를 포함 시키자고 했다"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은 반대 안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일본은 아시아 유일의 G7 회원국이기에 심리·정서적으로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우리 위상이 G7에 있는 이탈리아나 캐나다 영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는 등 이런 식이면 G8 국가에 들어가는 것도 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