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안방?"… 7인용 좌석 독식한 '민폐 빌런' 논란
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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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인 좌석을 통째로 차지해 발을 뻗고 앉는 등 민폐 행동을 보인 탑승객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인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반적으로 7명이 앉을 수 있는 지하철 좌석에 탑승객 2명이 자리를 독차지한 채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하철 내부 모습을 볼 때 해당 지하철은 경의중앙선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좌석 양쪽 끝에 앉아 신발까지 벗고 좌석에 다리를 올리고 앉아 있다. 좌석 한가운데에는 이들의 가방·짐 등이 올려져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종 빌런"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하철에 사람이 없다고 해도 용납되지 않는다" "지하철이 안방도 아닌데 신발까지 벗고 반쯤 누워있는 건 무슨 경우냐" "지하철에 전세냈냐" "지하철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민폐 수법이냐"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집이 경의중앙선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누리꾼은 "경의중앙선은 배치 간격이 길어 지하철에 사람들이 꽉 차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저런 식으로 앉아 있는 것 같은데 이후 타는 사람들이 눈치 보여서 저 자리에 앉을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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