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바다에 빠진 벤츠, 이틀 만에 발견… 운전자는 사망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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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바다에 빠져 실종됐던 승용차가 수색 이틀만에 발견됐다.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와 송도소방서는 이날 낮 12시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넛출선착장 인근에서 실종됐던 벤츠 승용차와 함께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와 차량은 신고 지점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틀 전인 지난 2일 오전 3시46분쯤 인근 낚시꾼이 "흰색 차량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고 119에 알려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해경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오전 3시45분쯤 선착장을 통해 바다로 입수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수색작업을 벌여 이틀 뒤인 4일 낮 12시5분쯤 A씨의 차량과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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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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