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임명식 주재…尹정부 첫 조직개편
62년 만에 部 승격 숙원 이뤄…행정부 18부→19부로 확대
박민식 장관 "분골쇄신 자세로 최선"…재외동포청도 출범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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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하기 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故 김천성 지사 묘소 앞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8.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최동현 노민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과 윤종진 차관에 대한 임명식을 주재한다. 국가보훈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한다.
국가보훈처의 부(部) 승격은 윤 대통령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이자,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3개월 만에 이뤄진 첫 정부 조직 개편이다.
보훈부는 지난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해 1985년 '처'(處)로 승격됐다. 이후 38년간 기관 위상이 장관급과 차관급을 오가다 62년 만에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됐다.
보훈부는 부 승격에 따라 역할과 기능이 확대된다. 먼저 국립서울현충원은 설립 약 70년 만에 국방부 관할에서 보훈부 관할로 변경된다. 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3·1절과 광복절 기념행사의 주체가 보훈부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조직도 커진다. 1실·9국·24과 체제였던 기존 조직은 신설되는 '보훈정책실'(1실), '보훈의료심의관'(1국), '보훈문화콘텐츠과'·'현충시설정책과'·'홍보담당관'·'심사기준과'·'보훈정책총괄과'(5국)를 더해 2실·10국·29과 체제로 거듭난다. 현재 18부인 행정부는 19부로 늘어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의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공개 서명하고, 지난 2일 박 장관과 윤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차관급)을 각각 임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뒤 발표한 소감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보훈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훈부와 함께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한 재외동포청도 이날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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