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부승관, 아스트로 문빈 추모 "많이 사랑한다 친구야"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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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이 절친이었던 아스트로의 문빈을 추모했다.
부승관은 지난 5일 남한산성 인근에 있는 국정사에 새롭게 마련된 문빈의 추모공간 '달의 공간'을 방문했다. 팬들은 49재가 지난 뒤인 7일부터 방문할 수 있다.
부승관은 편지를 통해 "많이 그립다. 그때의 우리가 차차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감정이길 바랐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며 "웅이도 그러더라. 너 없이 괜찮게 살아갈 바엔, 덜 괜찮은 채로 사는 게 나은 것 같다고. 그 말엔 조금 동의한다"고 적으며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그동안 내가 수아, 어무니, 아부지 이모들 다 챙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째 나를 더 챙겨주신다"며 문빈 가족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엊그제는 너의 팬 분들이 카페에 와서 나에게 고맙다고, 위로해주시더라. 눈물을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 너무도 따뜻하게 위로해주셨거든이라"며 "많이 사랑한다 친구야♡ 난 이제 가봐야 해, 와서 투정 부리고 가는 거 같아서 많이 미안하네..낼 보자 빈아♡ 보고 싶다 얼른"이라고 마무리했다.
문빈은 지난 4월19일 25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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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