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오늘 감사원 감사 부분 수용·사무차장 인선 논의
선관위 전체회의, 후임 사무총장 인선 예정
거부 의사 밝혔던 감사원 감사, 부분 수용여부 결정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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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3.6,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서울=뉴스1) 강수련 이밝음 노선웅 기자 =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회의를 열고 후임 사무차장의 인선을 논의한다. 또 그간 거부해왔던 감사원의 감사 수용 여부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후임 사무차장에 대한 임명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사무차장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선관위는 7월 중 사무총장 인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관위원들은 인사 논의를 마친 뒤 감사원의 직무 감찰 부분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3차례 선관위를 항의방문했다.
지금까지 선관위는 헌법기관의 '독립성'을 이유로 감사를 거부해왔지만, 여당의 압박이 계속되자 선관위원들은 감사원 직무감찰을 부분적·한시적으로 수용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당이 요구한 선관위원 전원 사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전날(8일) 선관위 인사비리와 북한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내주 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그 다음주에 본회의에서 승인 받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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