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전체위원회의를 통해 허철훈 서울특별시 선관위 상임위원을 신임사무차장(차관급)으로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사진=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전체위원회의를 통해 허철훈 서울특별시 선관위 상임위원을 신임사무차장(차관급)으로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사진=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허철훈 서울특별시 선관위 상임위원을 신임 사무차장(차관급)으로 임명했다.

선관위는 9일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허 상임위원을 신임 사무차장으로 인선했다. 선관위원들은 이날 오전 인선에 앞서 다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허 신임 사무차장의 임명 배경에 대해 선관위는 "혁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임 사무차장은 실무적인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사무차장은 중앙선관위 선거국장과 기획국장, 감사관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및 선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인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함께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여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