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사옥 골드마우스홀에서 관계자들이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위해 추첨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0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사옥 골드마우스홀에서 관계자들이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위해 추첨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1071회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이 51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로또 1등 당첨금이 10억원대에 머물렀던 것을 고려하면 3배가 넘는 당첨금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10일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 11, 21,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 51억8398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각 520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1명으로 각 1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 323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9만1950명이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는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이 열렸다. 생방송 공개는 최근 불거진 로또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규모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은 로또복권 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 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만 참석했으나, 이날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10배가 넘는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은 모두 자동 선택으로 탄생했다. 서울 1곳(동대문구), 경기 2곳(성남시 분당구, 양주시), 부산에서 1곳(사하구), 강원도 1곳으로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40길 6 건물 앞쪽 가판점 청량리역 5번출구 앞쪽 '종합가판점'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1401-1 '돈벼락 하단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151 엠코헤리츠 1층110호 '미금헤리츠점' ▲경기 양주시 옥정동로5길 6 '대박명당' ▲강원 속초시 조양상가길 25 롯데마트속초점, 1층 복권판매점 'D-마트 담배'이다.


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