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강서소방서 제공
사진=서울강서소방서 제공


아파트 현관에 세워둔 전기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1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집안에 세워둔 전기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자전거에서 '타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보였다는 거주자의 신고가 접수된 것.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등 76명과 장비 26대가 출동해 신고 접수 29분 만인 새벽 1시40분쯤 불길을 진화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62명이 대피했으며 전기자전거와 집 내부 등이 불에 타 13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으로 전기자전거 베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