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에이전트·뮌헨 프런트와 미팅… 이적 마무리 단계?
방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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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나폴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에이전트의 만남이 이뤄지면서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마르코 네페 기술고문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음 시즌 수비진 개편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빼어난 수비력을 과시했고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활약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아울러 김민재는 생애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팀 상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가를 높였다.
이에 많은 유럽 명문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그 중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한 뒤 김민재와 오는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적 협상은 긍정적인 분위기지만 협상이 완료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바로 김민재가 기초 군사훈련에 소집됐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에 빌트는 "협상 대화는 잘 진행 중이나 김민재가 직접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협상 완성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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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