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돌보면 연봉 1억6000만원"… 공고에 400명 몰려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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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반려견 두 마리를 돌보는 조건으로 연봉 12만7000달러(약 1억6400만원)을 제시해 화제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수도 런던에 거주하는 한 미국인 억만장자는 최근 반려견 두마리를 돌봐줄 보모 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사랑하는 두마리의 반려견을 돌볼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반려견 보모를 구한다"며 "보모는 모든 일에 있어서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모에게는 1년에 6주의 휴가가 주어진다. 또 보모는 고용주 가족의 해외여행에 동행해 반려견들을 돌봐야 한다.
채용 대행사 측은 "이런 거액의 급여는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엄격한 신원 조회와 가족의 동의를 거쳐 합격자를 선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400명이 넘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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