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세레나호 선상신문이 매일 객실 앞에 배달된다. /사진=조승예 기자
코스타 세레나호 선상신문이 매일 객실 앞에 배달된다. /사진=조승예 기자


◆기사 게재 순서
①"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여유로움을 즐기는 크루즈 여행
②오타루부터 하코다테, 아오모리까지… 크루즈 여행 기항지 투어
③롯데관광개발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여행 꿀팁



매일 아침 객실로 배달해주는 선상신문 체크는 필수다. 신문에는 뷔페 레스토랑 운영시간부터 라이브 공연, 선상파티, 세미나, 무료 클래스, 영화 등 하루 동안 크루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정보가 담겨 있다.

코스타 세레나에서는 추가로 결제를 하지 않아도 레스토랑과 수영장, 헬스장, 공연장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유료 패키지를 이용하면 좀 더 특별한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솔레미오 스파에서 '크루즈 패스 6일권'을 구매하면 크루즈에 머무는 동안 매일 저렴한 가격에 아로마 한증탕,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일권 가격은 49달러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6일권 가격은 119달러로 하루에 1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코스타 세레나 선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한다면 전체 패키지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패키지는 ▲왓츠앱만 이용할 수 있는 '왓츠앱'(1일 기준 5달러) ▲기타 소셜 미디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10달러) ▲이메일과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는 '전체'(17달러) 패키지가 있다.


처음에 왓츠앱이나 소셜미디어 패키지를 구매했다가 중간에 전체 패키지로 변경한다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던 기간의 비용을 추가로 결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첫날 소셜미디어 패키지(60달러)를 구매한 뒤 셋째날 전체 패키지로 변경하면 이틀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기간에 포함돼 42달러가 추가로 결제된다. 소셜미디어 패키지 구매액의 미사용 차액 환불은 불가해 이메일과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처음부터 전체 패키지 구매를 고려하자.

뷔페 레스토랑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돌아다녀야 하거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피하고 싶다면 유료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스타 세레나 11층에는 라 피오렌티나 스테이크 하우스와 스시노 앳, 솔티 비치 스트리트 푸드, 푸미도르 피제리아, 카사노바 레스토랑 등 5개의 유료 레스토랑이 운영된다.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