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유류할증료 9월부터 뛴다… 국내선 9900원, 국제선 최대 16만원 책정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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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9월부터 모두 오른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항공권 체감 금액도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9월부터 국제선 항공권 이동 거리별로 편도기준 2만800~16만3800원을 유류할증료로 부과하고 아시아나항공은 2만3300~13만4600원을 책정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보다 3300원 오른 9900원으로 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 부과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현물 거래시장의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7월16일~8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58.75센트였다. 9월에는 이 항공유 평균값이 더 올라 여기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도 11단계가 적용된다.
현재 항공사들은 이동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할증료를 내는 '거리비례 구간제'를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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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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