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 참여해 양국의 관계 발전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회담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 참여해 양국의 관계 발전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회담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정상회담에 참여해 양국의 관계 발전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오후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체류 중인 미국 뉴욕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정상회담이다.


이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30여년간 발전해 온 양국의 관계를 평가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핵심 우방국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가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반도체 소재와 같이 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핵심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자면서 현재 추진 중인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이나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사업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투자에 환영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과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