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젤렌스키에게 '사거리 300km' 미사일 에이태큼스 지원 약속
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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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지원할 것이란 현지 매채의 보도가 나왔다. 에이스태큼스는 306㎞의 지대지 미사일이다.
CNBC는 22(현지시간) 미국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소량의 에이태큼스 제공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미 의회 관계자는 CNBC를 통해 어떤 종류의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인지,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인지에 대해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정부가 발표한 3억2500만달러(약 43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엔 방공 미사일과 포탄, 대전차 무기, 집속탄 등이 포함됐지만 장거리 미사일은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 내 공급줄을 차단하고 공군 기지, 철도 네트워크 등을 파괴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을 요구해왔다. 미국은 에이태큼스의 재고 부족과 러시아 본토 타격에 따른 확전 우려를 이유로 지원을 꺼렸지만 후방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은 집속탄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 집속탄이 탑재된 에이태큼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포탄 안에 수십에서 수백개에 이르는 소형 폭탄(자탄)이 쏟아져 나와 공격하는 무차별 살상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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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