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오늘 웨딩마치… 상대는 비연예인 방송계 종사자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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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혜경이 웨딩마치를 올린다.
24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혜경은 이날 1년간 교제해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남편은 방송계 종사자로 알려졌으나 안혜경 측은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이 아니어서 정보를 밝히기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안혜경은 최근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아요.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안혜경은 결혼식을 준비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양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진행자) 출신인 안혜경은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2006)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커리어를 다져나갔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 KBS 1TV '바람불어 좋은 날',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 2013', SBS '떴다! 패밀리'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TV조선 '국악락락', SBS '불타는 청춘', MBN '시티라이프' 등의 MC로 나서며 진행자 면모를 뽐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KBS 1TV '아마도 마지막 존재'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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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