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4연패 주목해야 대항마는 일본"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한국 야구의 4연패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대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 '마이인포'는 24일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조직위는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받아 역대 메달 갯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1998 방콕 대회 이후 2006 도하 대회(동메달)를 제외한 모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까지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조직위는 한국 야구의 대항마로 일본을 꼽았다. 과거 11년 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투수 다자와 준이치가 합류했다는 점에서다.

조직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일본 야구는 이번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고 전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홍콩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10월7일이다.